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 등이 들어설 '세종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도시설계)을 선정하기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참여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국민 의견을 도시설계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설계공모 심사 결과에 국민투표가 직접 반영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국제공모 접수는 20일 마감되며, 투표는 공식 홈페이지·행복청 누리집·SNS·QR코드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에게는 12월 중순 추첨을 통해 휴대폰, 이어폰 등 경품도 제공된다.
투표 대상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시민공간 조감도로, 선호도 상위 3개 작품에 가점이 부여된다.
이 결과는 12월 1일 1차 전문가 심사와 합산돼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하며, 이후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이번 제도 도입이 “국민이 직접 국가 미래공간 설계과정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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