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LEX 추계교류회 포스터. (사진제공=대전TP)
KFLEX 추계교류회 포스터. (사진제공=대전TP)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한밭대학교와 반도체·에너지산업센터에서 첨단소재·화학·바이오·의약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5년 KFLEX 추계교류회’를 개최한다.

KFLEX(Korean Flow Chemistry Exchange Community)는 유동화학 분야 연구자와 기업 실무자의 기술장비·공정 적용을 연계하는 전문 교류체다.

특히 이번 추계교류회는 KFLEX가 정식 법인으로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로 산·학·연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협력의 장이다.

교류회 첫날인 20일에는 경희대학교 박보영 교수와 충남대학교 박찬필 교수의 최신 합성반응 기술 소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길광·정흥채 박사의 합성생물학 기반 기술과 바이오파운드리·제조혁신 사례, MKE폴리머 김명호 대표와 경상대학교 최창호 교수의 첨단소재 산업 적용사례 등으로 구성된 합성화학·바이오공정·화학공정 세션이 진행된다.

21일에는 산업계 전문가 초청강연과 실습형 특별세션이 열린다. 초청강연에서는 프로티움사이언스 조익현 부사장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생산·품질관리 항목, 케이메디허브(K-MEDI hub) 이해우 박사의 제약 공정 혁신 사례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특별세션 ‘유동화학 핸즈온 워크숍(Flow Chemistry Hands-on Workshop)’은 산업 수준의 첨단 화학장비 환경에서 합성 프로세스를 직접 제어·탐구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대전TP가 보유한 미세유체·연속흐름반응시스템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3개 스테이션을 순환하며 장비를 직접 체험하고, 전문 오퍼레이터에게 안전 교육과 실무 노하우를 익히는 한편 제조사별 핵심 장비를 비교 체험함으로써 현장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KFLEX 추계교류회는 우리나라 화학·소재 산업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전TP는 유동화학·반도체소재·바이오융합 등 첨단산업 전반에서 산·학·연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