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19일 시청에서 중대재해 예방 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중대시민재해 예방·전략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교량 등 주요 시설물 관리부서 담당 공무원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최신 동향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중대재해 예방 관련 다수의 강의를 진행해 온 국내 대표적인 실무 전문가인 법무법인 대륙아주 김영규 변호사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건의 기소.판결 현황 분석,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무이행 사항, 국내 중대시민재해 수사·재판 사례 분석과 지자체 수준의 대응 전략, 안전 법규 준수 컴플라이언스와 조직간 협력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세종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자체가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법적 책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을 중대재해 예방 강조의 달로 선포하고 꿈돌이 캐릭터 중대재해 예방 홍보 에니메이션을 제작해 릴레이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4월도 중대재해 예방 강조의 달로 지정 운영해 시민이용시설의 유해․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