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재난대응훈련 일환으로 19일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 단계 비상저감조치 발령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모의훈련은 전날 전국 17개 시도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날 75㎍/㎥ 초과할 것으로 예상,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서면훈련과 현장훈련으로 이뤄졌다.
서면훈련으론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차량 운행 제한 등 조치를 진행했다. 현장훈련은 공공사업장 가동시간 단축, 관급공사장 노후장비 사용 제한·비산먼지 발생공정 금지, 분진흡입차 도로청소 확대,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태료 미부과) 등을 시행했다.
시는 금고동 제2매립장 조성사업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비산먼지 저감 이행 여부도 점검했다.
한편 시에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 경보제 운영, 친환경차 보급 확대·운행차 저공해 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재형 대기환경과장은 “철저한 대비를 통해 추후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가 발령될 경우 관계기관과 협업해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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