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안전 컨설팅(시약장). (사진제공=
화학안전 컨설팅(시약장).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관할지역(대전·세종·충남·충북) 학교 과학실험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까지 약 5개월간 화학안전점검 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학교 화학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관할 교육청 장학사, 학교 과학교사 등과 지원단을 구성하여 42개 학교 과학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

과학실험실 컨설팅은 화학사고 사각지대인 학교 안전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진행했고 특히 올해는 충청본부 내 환경분석부와 협업을 통해 과학실험실 내 악취 분석 후 결과를 제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화학안전 분야 점검 내용으로는 화학물질 관리상태, 폐수·폐시약 관리상태, 환기설비 적정 설치 여부 등이며 총 117개 항목의 미흡 사항에 대해서 보완·조치를 권고했다.

아울러 악취 분석은 폐수보관장 등 악취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해 담당교사와 협의해 진행했고 4개 항목의 보완·조치를 권고했다.

송건범 본부장은 ”학교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부실한 관리로 인한 화학사고는 대규모 인명 및 환경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점검이 관내 학교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화학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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