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군 장항읍이 ‘보랏빛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전문가 합동 TF팀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읍은 19일 오후 2시 장항읍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대표와 행정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조성 민·관·전 합동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총사업비 685억원, 2025~2029)과 송림자연휴양림 맥문동 축제의 배후도시인 장항읍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6년 도민참여·주민참여 예산사업 확정을 앞두고 주민·행정·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 방향과 추진 일정, 주민 참여 방식 등을 논의하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회의에는 정영면 장항읍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장, 전종석 읍장과 장항읍 관계자, 군 관광진흥과·산림공원과 관계자, 김현규 박사 등 전문가가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회장도 참여해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장항읍은 2026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 ▲‘보랏빛과 함께 피어나는 정원도시 장항 조성사업’(5억원·산림공원과) ▲‘장항 빛과 쉼의 공간 조성사업’(1억원·장항읍)을 제시하며, 주민과 함께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전종석 장항읍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변화는 지역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핵심”이라며 “민·관·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보랏빛 정원도시 장항’이 서천의 새로운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