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이 제주도 제주도립미술관과 작가미술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맺어진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이응노미술관과 제주도립미술관(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포함) 간 전시, 학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응노미술관은 2026년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이응노–김창열’ 순회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대전과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두 작가의 예술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 관장은 “이번 협약이 대전과 제주에서 이응노와 김창열을 폭넓게 소개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두 작가가 파리에서 형성한 예술적 유산을 양 기관이 협력해 두 지역에서 함께 소개함으로써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감상 경험과 풍부한 문화예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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