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한 ‘6.25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국군 용사들의 신원 확인 및 유해 인도를 위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논산시는 지역 보훈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
특히 시는 참전 유공자와 유가족을 직접 발굴하고 시료 채취의 필요성을 널리 홍보하는 데 주력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만 총 44명의 유가족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사업 추진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백성현 시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의 가족을 찾아드리는 것은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보훈 시책 발굴과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시의 국방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함은 물론 숭고한 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국가를 위한 헌신에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