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 사업 결과 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한국철도공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 사업 결과 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19일 대전 중구 아누타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대표아동 1명을 비롯하여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 한국철도공사 한인숙 홍보문화실장,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 새손병원 정무진 총무, 6개 중 ·고등학교의 학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과공유 및 소감 발표의 시간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에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참여아동 모임 “나다움 프로젝트”의 8개월 간의 활동 내용이 영상으로 상영됐다. 이어 사업 전후의 성과 비교와 참여아동들이 직접 표현한 내용들이 전달됐다. 해당 사업의 주요 성과로 생활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감소, 자아정체성 발견 등이 있었다.

해당 행사는 성과보고와 함께 사업에 참여한 대표아동 1명이 이금선 시의원에게 가족돌봄청소년의 지원방안에 대한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전달하는 정책제안 전달식도 진행됐다.

대표아동이 제안한 정책으로는 대전시 가족돌봄청소년 별도의 현황 및 실태조사 진행, 진로 지원프로그램의 확대, 가정 돌봄서비스의 제도화 등이 있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에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현안들을 아동과 함께 제시하며 아동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세이브더칠드런 심혜설 중부지역본부장은 “코레일을 비롯해 대전 지역의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유관기관 담당자 및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럼에도 아직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마지막 한 아이까지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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