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규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 5일 호텔ICC에서 열린 제33회 정기총회에서 제33대 우송고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사진제공=대전세종충남경총)
김석규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지난 5일 호텔ICC에서 열린 제33회 정기총회에서 제33대 우송고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사진제공=대전세종충남경총)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상고(현 우송고) 총동창회가 제33차 정기총회 및 회장단 교체를 마무리하며 새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우송고(대전상고) 총동창회는 지난 5일 호텔ICC 웨딩홀에서 제32·33대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김석규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제33대 총동창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기총회에서는 결산·감사보고를 비롯해 동문자녀 장학금 전달, 50·40·30·20주년 기념 감사패 수여, 새 부회장단 및 집행부·산하단체 임명장 수여가 진행됐다.

교가 제창 후에는 만찬과 공연 순으로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김석규 회장은 2000년부터 주식회사 티지엘 대표이사로 재직해온 기업인으로, 현재 대전충남세종경영자총협회 회장, 대전시 개발위원회 부회장, 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대전지검 범죄예방협의회 부회장, 대전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대전시 제4대 명예시장, 대전시체육회 자문위원장, 대전시체육회 역도연맹 회장, 충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경제·체육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김승수 이임회장은 “청원인의 조직력과 단결력이 모교의 명예를 지켜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은성 교장은 축사를 통해 “우송고는 개교 이후 약 3만8000명의 동문을 배출한 지역 명문”이라며 총동창회의 결속을 강조했다.

김석규 신임 회장은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학생 지원과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확대해 모두가 체감하는 총동창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동창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동문 참여 확대, 재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강화, 지역사회 연계 사업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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