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최근 학생자치 및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학생 발표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행사는 학생참여예산제, 학생자치(학생의회) 활성화 및 공약 이행과정 등에서 학생이 주체가 돼 추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초등학교 6팀, 중학교 4팀, 고등학교 2팀 등 총 12팀은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살린 학생자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1년 동안의 학생자치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 주제는 ‘함께 말하고, 함께 만드는 학교(협력과 소통의 학생자치)’, ‘나를 넘어 우리로: 학생자치 활동’, ‘학생이 이끄는 작은 파도, 세상을 향한 큰 울림’ 등이다.
특히 이번 발표 한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우수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단은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살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며 “민주적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실천이 어우러진 사례가 많고 학생자치의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졌다”고 평가했다.
선정된 우수사례 소개서와 홍보 동영상은 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 누리집에 게시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해 학생자치의 다양한 활동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생자치 활동은 학생이 중심이 돼 학교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시작점”이라며 “이번 발표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만들어 낸 우수사례가 학교 현장 곳곳으로 확산해, 자율과 책임이 살아 있는 학생자치문화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