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목원대학교 RISE 사업단은 ‘제5회 SDGs 소셜벤처 챔피언십’에서 펜크리에이터(PEN CREATOR·목원대 학생 창업동아리) 2개 팀이 동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지속가능소셜벤처협회 주최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의제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다.
올해는 기술보증기금,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총 119개 팀이 출전해 1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목원대는 펜 프로젝트(PEN Project·목원대 창업지원 체계)를 통해 총 5개 팀이 참가했고, 보이스케어팀과 퓨어무브팀이 본선에 진출해 각각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이스케어팀의 작곡과 3학년 박재용 학생은 고령층의 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정을 분석하고, 음악 치유를 연계한 정서 돌봄 플랫폼을 제안해 고령화 사회에서 정서적 소통과 심리 건강을 돕는 소셜벤처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또 퓨어무브팀 화장품학과 2학년 김용환·홍정우 학생과 4학년 김진솔 학생은 수면 부족과 피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을 위한 슬리핑 클린뷰티 화장품을 기획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성분과 ‘슬립웰니스’ 콘셉트를 결합한 혁신 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희학 총장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 창업가들의 실천은 단순한 비즈니스를 넘어 세상을 바꾸는 움직임”이라며 “목원대는 SDGs 연계 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창업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