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본회의 장면.[사진=충남일보 DB]
공주시의회 본회의 장면.[사진=충남일보 DB]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의회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차 정례회를 열고 추경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본격 심사한다.

시의회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소속 의원들의 예산 적법성을 가리고 집행부에는 성의와 진중한 태도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맞아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공주의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를 향해서는 시가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0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산불조심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시민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를 향해서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대설이나 한파 등 기상특보에 대비한 사전점검과 예방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주변의 독거노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하여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소아와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만큼 시민께서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을 지키시고,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회의 첫날인 이날 5분발언으로 권경운 의원이 차량안심번호서비스 도입을, 이상표 의원이 시청 씨름팀의 재창단을, 구본길 의원이 산단 허가의 검증필요 등을 각각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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