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진행된 중구 근대 문화유산 투어 현장.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지난 19일 진행된 중구 근대 문화유산 투어 현장.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교원연수 ‘중구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대전 중구청이 주관해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수는 교원들이 지역 자원을 교육 현장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교원들은 근현대사전시관, 옛 대전형무소 터, 테미오래 등을 탐방하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교원들의 애향심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보존하는 교육적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10월 29일에는 ‘보문산 자락의 역사와 문화 투어’를 주제로 1차 교원연수가 진행된 바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행복이음교육지구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교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해 학생들에게 더 풍요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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