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는 고운초등학교에서 ‘알뜰 나눔 시장’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눔교육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
19일 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는 고운초등학교에서 ‘알뜰 나눔 시장’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눔교육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는 지난 19일 고운초등학교에서 ‘알뜰 나눔 시장’ 수익금 250만7220원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24일 열린 학교 ‘알뜰 나눔 시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판매 부스와 학부모회가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판매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장난감, 책, 학용품 등 다양한 물품 판매뿐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측우기 만들기,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스스로 준비한 판매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공동체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식 후에는 굿네이버스에서 나눔교육이 진행되며 아이들이 기부가 만들어내는 변화와 타인을 돕는 실천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임향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해 만들어낸 나눔의 결실이라 더욱 뜻깊다”며 “이번 경험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인성교육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기배 본부장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아준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후원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충청권역본부는 나눔인성교육, 세계시민교육 등 사회개발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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