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중, 에코 소잉 디자이너 체험활동 운영(사진 제공=부여교육청)
부여여중, 에코 소잉 디자이너 체험활동 운영(사진 제공=부여교육청)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충남 부여여자중학교는 지난 13~18일까지 3학년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폐자원을 활용한 ‘에코 소잉 디자이너 자연 순환 체험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 ‘빛깔있는 인성교육 이끎학교’의 세부 과제인 자원 순환 캠페인의 하나로, 가정 교과 및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었다.

자연 순환 체험활동은 ‘에코 소잉(eco sewing)’을 주제로, 폐자원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을 구상하고 바느질을 통해 실용적인 소품을 제작하는 체험 중심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활동은 3학년을 대상으로 가정실에서 운영되었으며, 전문 강사와 가정 교과 담당 교사가 함께 학생들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버려질 수 있는 재료가 새롭게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이해하고, 서로 도와가며 재봉과 마감 과정을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작품은 스스로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나만의 에코 소품’으로,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더욱 높여 주었다.

부여여자중학교 고정옥 교장은 “자연 순환 체험활동은 단순한 만들기 수업을 넘어, 자원을 아끼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친구와 함께 협력하는 태도를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빛깔있는 인성교육 이끎학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인성을 실천하고, 미래 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여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자원 순환 캠페인, 마음 소통 주간, 모두의 학교 캠페인 등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인성 친화적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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