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석양초등학교(교장 백현실)는 지난 19일 오전 9시 50분~12시까지 전교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항공우주 진로탐사 항공우주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과학적 소양을 높이는 의미 있는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한국항공우주소년단 대전·충남연맹에서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항공우주산업의 이해부터 실제 비행 원리 실습, 창작 비행기 제작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과정으로 진행됐다.
첫째,‘항공우주 진로직업 교육’에서는 항공우주의 역사,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의 현재와 미래, 관련 직업군 등을 소개하며 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흥미와 진로 의식을 갖도록 했다.
둘째,‘항공우주과학 이론 및 실습’에서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중심으로 항공의 기본 원리와 조종 원리를 영상과 실습을 통해 이해하고, 비행에 작용하는 네 가지 힘(양력·중력·추력·항력)을 직접 확인하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비행 구조를 이해하고 모형을 조종해 보는 과정에서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셋째,‘미래를 만드는 항공우주 마이스터(창작비행체)’과정에서는 실제 항공기 개발 순서인 구상∙설계∙제작∙시험비행∙수정∙완성의 전체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창작 항공기를 설계하고 무게중심을 조정하며 비행 성능을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공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각자 제작한 비행기를 시험비행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석양초등학교 관계자는“학생들이 항공우주 분야의 기초 원리와 미래 비전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석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