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한솔고등학교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맞아 헌혈문화 확산과 생명나눔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 전수식은 21일 한솔고등학교에서 열렸으며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성낙준 원장이 직접 방문해 상장을 전달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꾸준한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창은 학생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국가 혈액수급 안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한솔고등학교는 학생들의 봉사정신과 공동체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정기적인 교내 헌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교직원 참여도 적극 독려하며 학교 전체가 헌혈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참여가 크게 감소했던 시기에도 선제적으로 교내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자체 독려 캠페인을 병행해 지역 혈액 부족 문제 해소에 앞장섰다.
이런 활동은 세종지역 고등학교들의 추가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며 긍정적인 연쇄효과도 낳았다.
이길재 교장은 “헌혈은 학생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요소”라며 “앞으로도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낙준 혈액원장은 “한솔고등학교의 꾸준한 단체헌혈 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헌혈문화 확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로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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