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산림청이 국산 목재를 활용해 어린이집 실내를 친환경 공간으로 개선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산림청이 내년 1월 19일까지 목조화사업에 참여할 민간어린이집 20개소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실내를 국산목재로 전환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법인·단체, 직장, 가정, 협동, 민간 어린이집으로 건물 연면적 300㎡ 이상이어야 하며 신청일 기준 석면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
국·공립 및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별도의 지원사업이 운영 중이어서 이번 공모에서는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소재 지역 시·군·구청 담당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제출 마감일은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따라 달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타당성평가를 거쳐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목조화사업비 총 7000만 원을 지원하며 기관 자부담금은 3000만 원이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제출서류는 산림청 누리집과 목재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진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목재는 어린이 정서발달과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인체친화적 소재로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목재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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