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이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한 ‘2025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을 열며 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한부모·다문화·조손 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 2300여 명을 초청해 올해로 15회째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골프존문화재단과 대전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 골프존 등 골프존그룹과 충남대학교가 후원했다.
행사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중심으로 구성됐다.
충청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팝페라 그룹 베니앤이 애니메이션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와 2002 한일월드컵 응원가 ‘Champions’를 공연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메인 공연에서는 서커스 부부가 참여한 ‘서커스 키즈 매직쇼’가 펼쳐져 마술과 공중 곡예가 결합된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산타 복장을 한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과 골프존그룹 임직원 자원봉사자,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코치 및 선수들이 아이들에게 선물 박스를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선물은 소외계층 아동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골프존그룹 임직원들이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선물하고자 마련한 골프존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현장을 가득 채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저에게도 큰 힘이 됐으며 그 웃음소리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문화재단은 2010년 설립 이후 문화·예술 분야와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이어왔으며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과 문화예술인 지원 사업 등의 공로로 2017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기업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