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열린다. 서울예술기획 제공.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열린다. 서울예술기획 제공.

[충남일보 김희영 기자]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12년 만에 다시 대학로에서 공연을 올린다.

1세대 비보이인 ‘익스프레션 크루’가 배틀오브더이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지 20주년을 기념해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공연관광협회의 웰컴 대학로 페스티벌 일환으로 선정돼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마리오네트’는 지난 2008년 초연하여 꾸준히 공연된 작품으로, 한국의 문화사절단으로 해외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마리오네트’의 특징은 기존 스토리가 없이 퍼포먼스 중심인 비보이 공연과 달리 목각인형 마리오네트와 인형술사, 그리고 이들 사이를 갈라놓으려하는 마법사와의 갈등, 인형과 소녀의 사랑 등을 하나의 서사가 있는 스토리에 녹혀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비보이들의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공연했던 기존 작품과 달리 300인치 대형 LED를 무대 전면에 설치해 공연의 흐름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을 통해 전석 5만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7명의 댄서가 채우는 다이내믹하고 몽환적인 퍼포먼스는 가족, 연인 등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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