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최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대전·충청지역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는 227점 이상, 자연계열은 238점 이상이어야 정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15일 대전지역 대학입시 전문학원 제일학원은 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에 따른 지원가능 대학과 학과의 점수를 발표했다.
먼저 대전·충청지역 인문계열(국어+수학+탐구 300점 만점) 상위권 학과는 국수탐 300점 만점을 기준으로 227점 이상, 중상위권 211점 이상, 중위권 191점 이상은 받아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가 250점으로 지원선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일반사회교육, 영어교육, 국어교육 244점, 윤리교육, 역사교육 238점이 뒤를 이었다. 또 청주교대, 충북대 물리교육 233점, 공주교대, 충남대 심리, 행정, 경영, 경제, 충북대 역사교육 227점 순이다.
이어 충남대 정치외교, 언론정보, 무역, 국제학부, 충북대 경영, 국어교육, 심리, 인문사회자율전공 219점, 충남대 영어교육, 일어일문, 충북대 국제경영, 경영정보, 행정, 정치외교, 고려대(세종) 융합경영, 자유전공(공공정책), 정부행정, 단국대(천안) 보건행정, 공공정책, 율곡혁신컬리지, 한국기술교육대 사회융합계열, 자율전공(인문) 211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리고 자연계열(국어+수학(미적·기하)+과탐 300점 만점)의 경우 대전·충청지역 최상위권 학과 265점 이상, 상위권 학과 238점 이상, 중상위권 학과 207점 이상, 대전·충청지역 중위권 학과는 190점 이상이면 지원가능 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연계열에선 의약학계열 학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충남대 의예, 순천향대 의예, 을지대 의예(일반2), 건국대(글로컬) 의예, 단국대(천안) 의예가 281점으로 가장 높은 지원 가능 점수대였다. 또 건양대 의학, 대전대 한의예, 단국대(천안) 치의예, 충북대 의예 278점, 충남대 약학, 수의예, 충북대 수의예, 약학, 제약학, 고려대(세종) 약학, 세명대 한의예 274점 이상 순이었다.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대전·충청 지역 자연계열 학과는 한국교원대 수학교육 249점, 한국교원대 생물교육, 화학교육, 기술교육, 한서대 항공운항 243점, 한국교원대 지구과학교육, 환경교육, 충남대 전자공학 238점, 충남대 전기공학, 컴퓨터인공지능, 간호, 반도체융합, 충북대 간호, 단국대(천안) 간호 230점, 충남대 기계공학, 응용화학공학, 공학융합학부, 충북대 화학공학, 고려대(세종) 첨단융합신약, 순천향대 간호학과가 223점 이상이다.
더불어 충남대 유기재료공학, 자율운항시스템공학, 식품영양, 물리, 정보통계, 농생명융합, 충북대 전자공학, 전기공학, 소프트웨어, 기계공학, 공학자율전공, 자연과학자율전공, 단국대(천안) 물리치료, 전자공학, 의생명시스템, 임상병리, 고려대(세종) 빅데이터사이언스 214점, 충남대 건설공학교육, 해양환경과학, 충북대 화학, 지역건설공학, 공업화학, 고려대(세종) 지능형반도체공학,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단국대(천안) 생명과학, 에너지공학, 치위생, 한국기술교육대 공학융합계열, ICT융합계열, 자율전공(자연) 207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가채점에 따른 대학별 지원가능 점수는 단순한 원점수 기준으로 자기 위치를 가늠해 보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12월 5일 실제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대학별 수능 활용지표(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변환표준점수 등)에 따른 지원 가능점수와 동일한 원점수도 실제 표준점수는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별, 모집 단위별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반영영역이 다양하기 때문에 실제 대학 지원시는 많은 변수가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며 “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