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여중 이미경 교사, 제24회 웅진문학상 대상 수상 (사진 제공=부여교육청)
부여여중 이미경 교사, 제24회 웅진문학상 대상 수상 (사진 제공=부여교육청)

[충남일보 신성욱 기자]충남 부여여자중학교는 이미경 교사가 단편소설 '봄바람'으로 제24회 웅진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웅진문학상은 공주시와 한국문인협회 공주지부가 주최·주관하는 지역 대표 문학상으로, 공주의 자연·역사·인물 등 지역성을 담은 시·소설·수필 작품을 공모해 심사해 왔다.

웅진문학상은 공주를 중심 공간으로 한 창작 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대상 수상작인 '봄바람'은 공주를 배경으로 한 서정적인 서사와 지역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부여여자중학교는 이번 수상이 “교사의 전문성과 문학적 감수성이 학생 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학생들과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한 “앞으로도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문화·예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풍부한 인문·예술 경험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정옥 교장은 “이미경 교사의 웅진문학상 대상 수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우리 학교와 지역 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겨 준 축복 같은 소식”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삶과 지역을 진심으로 바라볼 때 깊이 있는 작품과 배움이 가능하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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