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군의회)
김기준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양군의회)

[충남일보 김준기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가 지난 18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9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을 종합 점검하고, 2026년도 본예산 및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함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양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18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청양군의회 회기운영 기본계획 협의의 건 등 4건을 처리했으며, 이어 의안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청양군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양군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18건과 기타 안건 5건을 포함한 총 23건의 안건을 검토했다.

오는 26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3일간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하고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는 올 한 해 군정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다. 

청양군의회는 부서별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과,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실질적인 대안과 정책 제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에서 “한 해 동안 군민 여러분을 직접 만나며 정치와 행정의 핵심 가치는 ‘진심으로 듣고 소통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청양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과 언론,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정책과 의정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청양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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