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 해체기술개발부 임승주 박사 연구팀은 방사성 핵종 산화물을 나노촉매로 이용해 난분해성 제염 폐액을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는 각종 산업 시설이나 원전에서 제염 후 발생하는 난분해성 제염 폐액을 3시간 만에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또한 (주)아크론에코에 정액기술료 2억5000만 원과 매출액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으로 기술을 이전했다.아크론에코는 원전 시설 배관, 기기 등에 고착된 방사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술을 활용해 난분해성 산업폐수 처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검사대상은 14개 도 교육지원청과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식재료이며 지난해 대비 100건 확대된 800건을 검사한다.검사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로,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전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지난해 일본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산물 678건과 농산물 20건, 가공식품 2건 등 총 700건에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새 학기를 앞둔 지난 2월 28일 예산군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재구 군수와 김종하 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 했으며, 센터 내부 시설 위생 및 운영 전반을 살폈다. 최재구 군수는 “앞으로도 학교 및 공공기관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에 나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관내 94개 어린이집 및 학교를 대상으로 8567명의 학생에게 식재료를 공급 중이며, 지난해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방사능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23일 연구원에 따르면 대상은 지역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섭취량 상위 농수산물·가공식품, 학교급식 납품 식자재, 방사능 검출 이력 식품 등이다. 특히 수산물을 원료로 가공한 식품에 대한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방사능 오염 지표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대전시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용현 연구원장은 “지난해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충남 보령시는 2024년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6월 29일,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6일 각각 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제5회 섬의날 행사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안전과 재미를 더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대천해수욕장은 오는 6월 29일 개장하여 8월 18일까지 51일간 운영하고,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6일 개장하여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개
[충남일보 이우석 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난 7일 예산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학교급식 공급·배송업체 및 영양교사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관리 및 전산 프로그램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월 개학을 앞두고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강화, 배송 및 급식실 안전사고 예방, 학교급식 수발주 시스템 전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급식에 참여하는 업체와 영양교사에게 식재료의 품질 확보는 물론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군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식재료의 원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6일 관내 전통시장인 홍성전통시장 및 홍성상설시장을 방문하여 연일 치솟는 생활물가 안정과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이용록 군수를 필두로 소비자교육중앙회 홍성군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홍성군지부, 홍성전통시장 상인회, 홍성상설시장 상인회, 군청 경제정책과‧해양수산과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물가동향을 살피고,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물가안정을 위해 사업자와 소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는 홍보물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유통중인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올해 2배로 확대한다.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유통 또는 공공급식 납품용 수산물 161건과 농산물 65건, 가공식품 15건 등 총 241건에 대해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 등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검사 결과 241건 모두에서 방사능이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결과는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 우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를 포함한 23개 지역의 방사선비상계획 구역 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발의 3년 7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원자력시설주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7건의 발의 법안을 통합 조정해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으로 처리됐다. 7건 발의 법안은 지방교부세법(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3건, 지방세법(지역자원시설세 지원대상 추가) 1건, 지방재정법(조정교부금 자치구포함) 3건 등이다.이로
[충남일보 김태현 기자] 충남 홍성군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에도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0일에 개막한 남당항 새조개축제를 시작으로 29일에는 해양수산과와 경제정책과, 광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천전통시장을 순회하며 방문객에게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했다.설 명절을 앞둔 광천전통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산물을 분주하게 사고 파는 사람들의 손길로 활기가 넘쳐났으며, 캠페인 참여자들은 수산물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 항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2024 수산물 안전성조사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계획은 식품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등 각종 오염원 유입에 따른 해양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생산·거래 전 단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주요 내용은 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도입 및 방사능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오랜 기간 개발해 온 원자력 로봇 기술이 국내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관련 기술을 아이티원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억 원에 매출액 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아이티원은 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활용해 건설현장 내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진단하는 스마트 건설 안전진단 솔루션 기업이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의 중요성에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충남 당진시)이 10일 원자력 안전과 미래에서 선정한 원자력안전상을 2018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원자력안전을 위한 전문가단체 ‘원자력 안전과 미래’는 국내 취약한 원자력 안전문화에 기여한 숨은 공로가 매우 큰 인물을 뽑아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어기구 의원은 제21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민주당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 및 대책 마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5일 연구원에 따르면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위해 시험·검사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검사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연구원은 특히 식약처 연계 식의약품 안전관리 사업 적극 수행, 국제수준 품질관리 시스템 운영, 식품 방사능 검사 강화, 선제적 농수산물 유해물질 검사, 유관기관 상호협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여기 새조개가 실해요! 들어오세요!”지난 27일 오후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회센터 복합상가는 영 한산했다.하지만 수족관에서 커다란 숭어들이 헤엄치다가 펄떡 뛰며 물을 튀기고 상인들은 분주함을 잃지 않는 활기찬 풍경도 공존했다.상인들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손님을 식당에 와달라며 큰 소리로 불렀다.이곳 복합상가는 2층 구조로 돼 있는데, 2층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상인들도 계단으로 나와 지나가는 손님들에게 말을 붙였다.손님이 가게로 들어오면 상인들은 제철인 새조개를 칼로 갈라 손질하고 멍게나 굴 등을 접시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대학교는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3학년 재학생(김선환, 박준민, 안진성, 홍지욱/길지수, 진선화) 팀들이 ‘디자인 기획전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대전 은행동 오브젝트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전시에는 그래픽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진행한 작품들로 구성됐다.이번 전시작품은 특별히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은 인간과 세상의 양면성(INNER WORLD OF HUMAN: 인간의 내면)과 방사능 오염수의 환경문제(Ready? Radiocean?: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성)를 경고하고자 했다.또 창의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민선 8기 충남도가 도정 과제와 공약 이행을 위한 업무 체계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도는 오는 31일 자로 민선 8기 2년 차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현 정부의 인력 효율화 기조에 맞춰 기존 정원 범위 내 인력 재배치를 원칙으로 정원 6574명 현 수준을 유지한다.지난해 말 대규모 개편 이후 후속으로 마련한 이번 2년 차 조직 개편안은 민선 8기 도정 과제와 공약 이행을 위한 업무 체계 강화에 방점을 뒀다.대대적인 변화보다 행정기구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가 환경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환경 방사능을 측정하고,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내 ‘Safe 대전’에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적합’으로 집계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조사는 지역 내 22개 주요도로(한밭대로, 유성대로, 대전로 등) 및 대형방사선발생장치인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있는 신동국가산업단지 지역을 이동 탐사 장비가 설치된 차량으로 매월 측정, 각 노선별 측정 결과가 분석된다.2023년(1~11월) 측정 결과, 각 노선 환경방사능은 약 0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가 내년 초·중·고교 무상학교급식 지원단가를 10.1% 인상한다. 친환경 급식 차액지원 단가도 16.6% 올린다.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학교급식 단가 인상률은 지난 2019년 초·중·고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가장 큰 인상폭으로, 올해 인상률인 9.6%보다 0.5% 오른 수치다. 시는 이번 지원단가 인상으로 일선 학교에서 질 좋은 친환경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내년부터 학교급식비 지원 방식을 통합지원(식품비·운영비·인건비)에서 식재료 구입비만 지원하는 방식으로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제290회 서산시의회는 4일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학교급식 방사능 안전 검사 더 철저히'라는 슬로건 아래 서산시의회 문수기 의원(석남)이 대표 발의한 '서산시 교육 관련 급식시설의 방사능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다.학교 급식에 방사능 오염 식재료가 공급되지 않도록 근거를 체계화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아이들의 밥상만큼은 방사능으로부터 반드시 지키겠다”는 문수기 의원의 일념은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 대상을 어린이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