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민선 8기 충남도의 역점 프로젝트 중 하나인 홍성군부터 경기 화성 송산까지를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구축이 마침내 올해 하반기에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 서해선 공사는 막바지 단계에 있고 개통 전 전력통신점검을 진행 중이다.
국가철도공단에서 지난달 공개한 서해선 복선전철 공정률은 95.4%다. 현재 노반 1-10공구가 마무리됐고 궤도·건물·전력·통신·신호 등 열차 운행에 필요한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제16회 역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해선을 비롯해 올해 개통 예정인 동해선, 중부내륙선의 22개 역명을 심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 6개 역 중 2개 역이 각각 인주역, 향남역으로 명칭이 확정됐다.
당진, 평택, 화성 등지에 위치한 나머지 4개 역의 명칭에 대해서는 결정을 보류하고 다음회 심의위원회가 열리면 재논의하기로 했다.

전체 공정은 7월경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2-3개월간 시운전 후 올해 하반기에는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충남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남 홍성군에서 경기 화성시 송산동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최소 2시간 38분에서 최대 4시간 28분이 소요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홍성에서 송산까지로의 이동시간이 약 40분으로 단축된다.
충남도는 이로 인해 수도권과의 1시간대 접근성과 지역간 물류수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재 추진 중인 공공기관 유치나 SOC사업의 가시화로 인프라를 대폭 확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국가철도공단에서 공식적으로 7월부터 시운전을 진행하겠다고 전해 왔다”며 “통상 시운전에는 두세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충분히 올해 하반기에 서해선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무리 작업에도 박차를 기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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