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병원 조감도.[사진 제공= 충남도]](https://cdn.chungnamilbo.co.kr/news/photo/202509/847539_427983_5940.jpg)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둘러싸고 지역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남도는 적격지임을 부각시키며 조만간 발표될 부지 선정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
충남도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47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치 희망 의사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후보지로 충남 아산과 예산, 전북 남원 등 3곳을 선정.
아산은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수사연구원 등 ‘경찰타운’이 조성돼 있고 특히 최근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1년여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경찰 클러스터’ 효율성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3백 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경찰병원은 종합병원급 진료 과목 24개와 6개 전문 센터가 들어설 예정.
예산은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충남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행정타운’과의 시너지가 강점이고 남원은 균형발전 실현과 입지 조건 등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
중앙경찰학교 유치위 관계자는 “경찰학교는 전문적인 경찰 인력 양성을 위한 기관인 만큼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판단을 배제하고 공정하고 납득할 만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

▲ 최근 지천댐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이종필 대변인은 ‘지천댐 추경 관련 오해’에 대한 성명을 발표.
이 대변인은 성명에서 “충청남도가 지천댐 관련 청양군민 삶의 질과 직결된 예산을 삭감했다는 오해가 청양군 일각에서 일고 있는데, 이는 단연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이어 “충청남도는 지난 8월 21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추경안에는 청양군민의 삶과 직결되고 군민 등이 건의한 주요 사업 총 14건, 172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 및 예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 86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34억 원’, ‘화성-장곡간 지방도 확포장 42억 원’, ‘호우 피해 재난 지원금 7억 원’ 등”이라고 설명.
그러면서 “다만 청양군이 건의한 ‘실버타운 조성사업 용역비 1억 원’,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후속사업 설계비 14억 6800만 원’은 편성하지 않았다”며 “두 건은 청양군에서 사업계획서가 구체화되지 않았고 도 의회 출자동의 등 사전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추경에 반영하지 못했는데, 사전절차 등이 완료되면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라고 언급.
이 대변인은 “충남은 만성 물 부족 지역으로, 신규 수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2017년에는 금강-보령댐 도수로 상시 가동에도 불구하고 보령댐 저수율이 8%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고 지적.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AI, 데이터 등 신산업 육성과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선 지금보다 2-3배 물과 전력이 필요하다”며 “지천댐은 정치적인 사안이 아니다. 청양·부여군민을 비롯한 도민의 생명수를 확보하고 하루가 다른 기후위기 상황과 충남의 발전 속도를 감안해 조속히 서둘러야 할 일”이라고 강조.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9월 월례회에서 박노해 시인의 시 ‘나눔의 신비’를 소개하고 성찰과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
김 교육감은 “여러분께 우리의 교육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고 종종 말씀드리는 이유는 효율과 성과를 중시하는 속도에는 사유와 성찰이 깃들기 어렵지만 방향에는 반드시 깊이 있는 사유와 진솔한 성찰이 동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사유는 일상의 흐름을 잠시 중단하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 온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며 “그렇기에, 사유는 답을 서둘러 찾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부연.
그러면서 “성찰도 마찬가지”라고 전제하고 “단순히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냉정하고 가혹하게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고 규정.
김 교육감은 “바쁜 일상이지만 가끔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금까지 해 온 일, 하고 있는 일, 해야 할 일을 차분히 사유하고 성찰해 주셨으면 한다”며 “어제를 그대로 답습한다면 내일은 또 다른 어제에 불과하다. 오늘을 반복하지 마시고 사유와 성찰을 통해 내일을 그려주시길 바란다. 안목과 통찰은 그럴 때 자연스럽게 선물처럼 찾아올 것”이라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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